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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면역력 떨어지면 대상포진 환자급증한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하반기 주류 소비·섭취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송년회 계획을 갖고 있고, 이 중 93.2%가 ‘술을 마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추운 날씨에 술자리를 자주 갖다보면 피로가 쌓이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찾아오기 쉬운 질병 중 하나가 무시무시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이다. 올 연말, 어떻게 하면 추위와 피로, 과음 행진 속에서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과음·과로·추위, 대상포진 3대 위험 요소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해 발생하는 것이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기지개를 켜고 활동에 들어간다. 12월은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야근하기 일쑤인데다, 각종 모임의 송년회 등이 이어지면서 급격하게 피로가 쌓이기 쉽다. 게다가 날씨마저 추우면 면역력 관리는 더 어려워진다. 자연스레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도도 올라간다. 연말에 대상포진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수두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같아 수두에 걸리거나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 언제든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50대 이상 폐경 여성, 대상포진 고위험군
대상포진 고위험군은 면역력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 이후 중장년층, 폐경 여성, 제2형 당뇨병 환자 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대상포진 환자 10명 중 6명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여성은 대상포진 환자 5명 중 1명꼴로, 전체 환자군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북미폐경학회에서는 폐경기 호르몬 변화가 여성의 체내 면역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상포진의 발병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제2형 당뇨 환자는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대상포진 위험이 약 3.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진통, 만성 암보다 심한 대상포진 통증?
대상포진은 ‘통증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신경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환자는 대부분 ‘수십 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번개가 내리치는 통증’ 등 높은 강도의 통증에 시달린다. 실제로 대상포진은 출산 진통이나 만성 암보다 통증이 더 심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접촉에 민감해지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통증과 견딜 수 없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신경통, 만성피로, 녹내장 등 합병증 동반하기도
극심한 통증 외에도 대상포진을 경계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병변이 다 나은 후에도 수주에서 길게는 수년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는 6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합병증으로 인해 통증이 계속되면 만성피로, 수면장애, 식욕부진, 우울증 등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대상포진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경우 6개월이 지나도 원 상태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상포진이 얼굴에 발생하면 더욱 치명적이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발병하면 각막염, 결막염,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연구에 따르면 안면 대상포진을 앓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약 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2시간 ‘골든타임’ 안에 치료해야 합병증 위험 감소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통증, 피부 병변 등이 있는데 과음 후 숙취 혹은 과로로 인한 근육통, 감기몸살로 오인하기 쉽다. 대상포진을 다른 증상과 혼동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 강도가 더욱 세지는 것은 물론, 합병증 위험도 더욱 높아진다. 무엇보다 치료가 훨씬 어려워진다. 따라서 근육통과 함께 몸 한쪽에만 띠 모양 수포가 발생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72시간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 위한 면역력 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하기 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다. 연말 면역력 관리를 위해 음주량을 줄이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추위에 움츠러들지 말고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 중·장년층, 폐경 여성 등 대상포진 고위험군은 미리 전문의를  찾아 대상포진 예방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대상포진 정말 통증이 어마무시 하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저희 어머니께서도 갑자기 대상포진에 걸리셨는데 통증이 살을 베어 내는듯한 통증이

정말 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먼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배하고 등쪽에 

수포현상 ...머 작은 물집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더니 점점 퍼져서 여기저기

그래도 빨리 병원을 찾아가서 더 심각 해질 수 있었던 걸 막아서 다행 이였어요.

72시간 안에는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님은 24시간이 지나서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도 20일 가까이 입원을 하셨습니다...

요즘은 40대도 많이 대상포진에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몸살처럼 온다고 하니 

몸이 너무 지친다 ...몸에 물집이 생긴다 ...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봐야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니 조심들 하세요 ^^